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별세

글로벌이코노믹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별세

▲구자명LS니꼬동제련회장은26일밤8시30분경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생을마감했다.향년62세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구자명LS니꼬동제련회장은26일밤8시30분경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생을마감했다.향년62세다./사진=뉴시스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은 26일 밤 8시 30분경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62세다.

고(故) 구자명 회장은 1952년생으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와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그리고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조카다. 구자홍 LS미래원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고인의 형이며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동생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구자은 LS전선 사장 등은 사촌 형제다.

구 회장은 LS니꼬동제련을 구리 전문 제련업체로 성장시켰다. 회장 취임 전 2조원대였던 LS니꼬동제련의 매출 규모를 취임 후 6년 만에 9조 5000억원으로 늘렸다. 2008년부터 사업영역을 금속 재활용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으로 확대했다.

구 회장은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구자명 회장은 1983년 미국 쉐브론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LG정유(현 GS칼텍스) 상무이사와 LG상사 부사장 나아가 극동도시가스(현 예스코)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5년 LS니꼬동제련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했다. 2009년부터는 LS니꼬동제련 회장을 지냈다. 구 회장은 2007년과 2011년 담도암 수술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 회장은 지난해 '올해의 카퍼맨' 상을 받았다. 카퍼맨상은 구리업계의 노벨상이다. 세계 동산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구 회장은 아시아인으로는 세 번째며 한국인으로는 최초 수상자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조미연 여사와 구본혁(LS니꼬동제련 상무), 구윤희 씨 등 1남 1녀가 있다. 정대현 삼표그룹 전무는 사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이다.

/글로벌이코노믹 박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