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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의료산업 수출지원 결실...정림건축, 몽골에 200병상 규모 병원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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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의료산업 수출지원 결실...정림건축, 몽골에 200병상 규모 병원설계 수주

정림건축 사옥./사진=코트라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정림건축 사옥./사진=코트라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양혁 기자] 코트라가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의료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사업을 추진해온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

코트라(KOTRA)는 지난 25일 국내 기업 정림건축이 몽골에 200병상(1만7000㎡) 규모의 병원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병원 프로젝트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하고 몽골 보건부가 시행하며,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Ulaanbaatar)의 송긴하이르항 지역에서 진행된다. 정림건축은 지난달 15일 설계부문 최종심사에서 홍콩 및 스페인 등 총 4개 업체와 경쟁해 기술 및 가격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 국내 설계사가 국제기구의 공개경쟁 입찰에 당당히 1위로 낙찰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지난해 5월부터 현지 프로젝트 입찰 건 관련 동향파악, 네트워크 구축, 참고자료 제공 등 프로젝트의 초기에서 입찰까지 물밑 지원을 해온 바 있다.
코트라는 국내 건축설계의 기술력은 국제적인 수준이지만, 해외시장의 점유율은 미약한 상황으로, 이번 성과를 통해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입찰 참여 및 성과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몽골 정부는 이번에 건설되는 병원을 시범병원(demonstration hospital)으로 지정하고 이 병원을 모델로 다수의 병원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국내 의료분야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병석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병원설계 분야를 비롯한 신규 수출먹거리를 더욱 확대 발굴할 것”이라며 “민관 병원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몽골?동남아와 같은 동 분야 유망 지역에 대한 수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 myvv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