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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학생들 55명 교감 막말 들었다...미납 금액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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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학생들 55명 교감 막말 들었다...미납 금액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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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학생들 (사진=방송캡처)
충암고 학생들, 충암고 학생들 증언

충암고 학생들 55명 교감 막말 들었다...'사실로 추정'

충암고 교감에 대해 충암고 학생들 증언 내용이 보도돼 논란이 커졌다.

지난 8일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마친 뒤 "학생 114명 중 55명이 A교감이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 오지 마라, 꺼져라'와 같은 막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암고 교감이 지난 2일 식당 복도 앞에서 급식비 미납자를 공개하고 “급식비 안냈으면 먹지 마라” “꺼져라” 등의 폭언을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충암고 학생들의 증언이 추가로 나온 것.

이날 윤명화 학생인권옹호관은 "학생들의 진술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볼 때 교감이 막말을 한 것은 사실로 추정된다"며 "막말의 수위가 높다면 학교 쪽에 인사 조처를 권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충암고 박상국 교장은 지난 7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하의 사과문을 통해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보았지만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언론 보도된 사실대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조사 결과, 충암고의 지난해 8개월 간 미납된 급식비은 약 640만 원으로 서울시 고등학교 평균치인 287만 원보다 2.2배 높다.

학교 측이 밝힌 지난해 미납액은 3900만 원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생들의 불만이 더 커지면서 미납액이 크게 늘어났다. 교육청은 오늘 충암고에 학생인권옹호관을 파견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현아 기자 scar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