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드리헵번 자선협회와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팽목항에서 4km 떨어진 곳에 노란 은행나무 군락인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하고 희생자 추모 조형물을 만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드리헵번의 친아들 션 헵번과 가족들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참담한 일을 기억하기 위해, 시들어가는 화환보다는 자연과 함께 영속하는 숲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4.16 가족협의회는 “희생자를 기억해 준 헵번 가족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드리헵번 가족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드리헵번 가족, 정말 대단한 가족”, “오드리헵번 가족, 우리가 고마워야할 일”, “오드리헵번 가족, 부끄럽다”. “오드리헵번 가족, 세월호같은 일은 다신 없어야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희 기자 kj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