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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학생부우수자전형 내신 4~5등급도 합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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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학생부우수자전형 내신 4~5등급도 합격 가능(?)

[교육전문기자 김범수의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분석(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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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교육전문기자
가천대 학생부우수자전형은 533명을 뽑는다. 삼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고 학생부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따져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보통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1~2등급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가천대 방식이면 학생부 교과 4~5등급 이내 학생들도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희망을 볼 수 있다. 가천대는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반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년에 상관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교과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5개 과목씩 총 20개 과목을 반영한다. 이런 방식이면 자신이 알고 있는 학생부 평균 교과 등급에 비해 성적은 올라간다.

석차등급 간 점수 차이도 거의 없다. 1등급과 2등급 0.5점, 1등급과 3등급 1점, 1등급과 4등급 1.5점, 1등급과 5등급 간 점수 차이는 2점에 불과하다. 6등급 이하로는 점수 차이가 급격히 벌어진다. 따라서 4~5등급 수험생들도 학과만 잘 조합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달라졌다.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에서 올해는 2개 영역 등급 합 6으로 완화됐다. 3등급 2개인 것. 탐구는 1개 과목 반영이다. 영역별로 수능 응시영역이 지정돼 있는 것이 특징. 인문계열은 국어B형, 수학A형에 자연계열은 국어A형, 수학B형에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적성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60%에 적성고사 성적 40%를 반영한다. 지원 자격에 제한은 없다. 지난해는 1285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300명가량 줄어든 964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가천대 적성고사는 수능과 출제 유형이 유사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고교 교과과정에서 80%가 출제되고 나머지 20%는 응용문제로 나온다. 1시간 동안 국어와 수학 각각 20문제, 영어 10문제를 풀어야 한다. 총점 400점에 230점이 기본점수이니 점수 차이는 170점 안에서 벌어진다.
가천대 학생부종합전형인 가천프런티어전형은 삼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497명을 뽑는다. 1단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4배수를 뽑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배수를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고사 성적 5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가천바람개비 전형은 올해 신설됐다. 305명을 뽑을 예정. 학생부 70%에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 3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고 삼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점수 차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 교과 3등급도 가천바람개비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1등급과 같은 점수를 받는 것이다. 신설 전형은 첫 해 경쟁률이 높게 형성된다. 일종의 기대감 때문인데 지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신설전형에다 1등급과 3등급 간 점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기소개서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기소개서 쓰기가 고민이라면 필자가 쓴 '인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책자를 참고하도록 하자. 가천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요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자기소개서 쓰기에 궁금증이 있다면 필자가 운영하는 '행복한 11월의 목소리' 카페(http://cafe.naver.com/skylovedu)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범수 교육전문기자/'인(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