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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 여성 절반 “번갈아 낸다”, 남성 절반 “내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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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 여성 절반 “번갈아 낸다”, 남성 절반 “내가 낸다”

'우리 결혼했어요' 우결 커플 이종현 공승연의 데이트 모습 /자료사진 = MBC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우리 결혼했어요' 우결 커플 이종현 공승연의 데이트 모습 /자료사진 = MBC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대한민국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비용 부담 논란은 남녀평등과 맞물려 언제나 화두가 되는 관심사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데이트 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14∼21일까지 미혼남녀 561명(남257명·여3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니 우선 연인들의 데이트 행동반경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데이트하기 위해 찾는 장소는 맛집(38.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화관(27.5%)과 쇼핑몰(12.3%), 카페(8.9%)가 순이었다.

데이트를 한 번 할 때 지출하는 금액 평균은 5만5900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5만원 이상 7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38.0%로 가장 많았고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32.8%), '7만원 이상 9만원 미만'(19.4%)이 뒤를 이었다.

데이트 비용 부담자에 대한 전체 통계에서는 '번갈아 가면서 내는 편'(47.2%)이라는 응답이 절반가량으로 가장 많았으나 '남성이 주로 내는 편'(34.6%)이라는 응답도 여전히 다수였다.

합리적 대안으로 떠올랐던 '데이트 통장을 이용하는 편'(13.7%)이라는 답변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응답자를 성별로 구분해보면 차이 남녀 답변차이가 더욱 확연하다.

여성은 절반 이상(58.6%)이 번갈아 낸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절반가량(48.2%)은 남자가 주로 낸다고 답했다.

이 밖에 연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1.9회 1회 약 5시간 27분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고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날은 토요일로 꼽았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의 경우 같은 토요일이라도 정오 이전(42.4%)에 만나고 싶어했고 남성의 경우 저녁(오후 6시 이후 9시 이전, 51.4%)에 만나고 싶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