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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석사과정 여성 비율 남성 추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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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석사과정 여성 비율 남성 추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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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국내 대학 석사과정을 밟은 여학생의 비율이 남학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성가족부의 '2014년도 여성정책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일반 대학원 석사과정에서의 여학생 비율은 51%를 기록해 절반을 넘어섰다.

전공별로 비율을 보면 간호(96.6%), 가정(78.7%), 어문(77.5%), 사범(73.2%), 예술(70.3%) 등 전통적으로 여성이 선호하는 분야에서는 물론 의학(51.5%), 약학(62.9%) 등의 분야에서도 여성의 추월 현상이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여학생 비율이 낮은 인문(49.2%), 사회(43.7%), 이학(42.8%), 체육(37.7%), 농림(37.7%) 등에서도 여학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석사과정 전후, 즉 일반대학과정과 박사과정에서의 비율은 이보다 크게 낮다는 것이다.

4년제 대학에서의 여학생 비율은 39.4%였고 박사과정에서 여학생 비율은 38.2%로 학부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최근의 사회적 현상과 궤를 같이 한다. 우선 남녀의 사회적 지위의 간극이 줄어들면서 여성들의 고학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박사과정을 통한 교수 임용 등 최상위 집단으로의 진출은 여전히 벽이 존재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여성교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21.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국공립대학에서의 여교수 비율은 14.5%에 불과했다
아울러 늦은 결혼과 출산 양육 등이 석사 과정을 밟는 연령대와 대비를 이루면서 이같은 불균형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