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억8000만건 '개방 건축물정보' 공유한다

글로벌이코노믹

2억8000만건 '개방 건축물정보' 공유한다

국토부, 건축인허가 및 건축물대장 등 4종 53개 오픈 API서비스 우선 실시
▲사진=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민간에 개방한 2억8000만 건의 건축물정보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4종 53개 오픈 API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다양한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외부 개발자나 사용자 등과 공유하는 정보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민간에 개방한 건축물정보는 원시데이터 형태로 사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받아 별도의 가공 과정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시범으로 제공하는 4종(건축물대장, 건축인허가, 주택인허가 및 폐쇄 건축물대장) 53개 오픈 API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프로그램에 직접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이와 같이 사용자가 오픈 API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면 건축물정보를 이용한 비즈니스를 수행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개방 건축물정보의 활용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오픈 API 서비스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사회경제적으로 개방효과가 큰 국가중점 개방데이터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지난 2월에 개방된 건축물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12월말부터는 추가 개방되는 건물에너지 사용량 정보, 건축물 점검정보 등 2종의 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