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유명 사진작가의 길거리 작품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유명 광고 사진작가 김한용(92, 사진)씨의 작품 두점이 도난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난당한 작품은 중구에 있는 김씨 작업실 바깥벽에 걸려 있던 작품 '석상'과 '명동스냅'으로 김씨가 찍은 사진 90장을 모아 놓은 것이다.
각각 가로 길이가 3m, 세로 길이가 1.5m에 달할 정도로 크다.
경찰은 1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에 범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인근 CC(폐쇄회로)TV를 돌려보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