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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는~" 스승의날 노래 네티즌 관심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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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는~" 스승의날 노래 네티즌 관심 뜨거워

스승의 날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스승의날 발원교인 충남 논산시 강경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꽃을 달아주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스승의 날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스승의날 발원교인 충남 논산시 강경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꽃을 달아주고 있다.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채린 기자] 오는 15일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의 유래는 1958년 충남 강경지역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5월8일)을 맞아 병주에 있거나 은퇴한 은사님을 방문하는 활동에서 시작됐다.
이후 1963년 청소년적십자사 중앙학생협의회는 5월24일을 ‘은사의 날’로 정해 기념할 것을 권장했고, 1964년 이 협의회는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변경하고 날짜는 5월 26일로 정했다.

1965년에는 스승이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시대가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스승의 날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로 35번째인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날 노래가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스승의날 노래 가사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 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떠나면은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간들 언제있든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갚을길은 오직하나 살아 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나라 위해 겨레 위해 일하오리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 초‧ 중‧ 고 및 대학 교원 3632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들이 스승의 날 제자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감사합니다’가 29.1%로 1위를 차지했다. ‘선생님처럼 될래요’(23.7%), ‘선생님 때문에 기운 나요’(17.6%), ‘선생님 사랑해요’(15.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스승의 날 제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 1위는 ‘널 믿는다, 넌 할 수 있어’(46.6%)였다. ‘사랑한다’가 24.2%로 2위, ‘힘들지? 힘내라!’가 13.9%로 3위를 차지했다.
김채린 기자 ch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