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사고로 6번째 차량인 모닝은 전세버스 사이에 끼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탑승자 정모 씨(59) 등 남녀 4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부동사 중개사무소 직원들로 경남 창녕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 '카풀'로 출근하는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버스를 타고 고성수련원으로 가던 양산 모 중학교 학생 55명과 버스기사 1명 등 총 56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와 관련 이 학교 엄모 교장은 "1학년 학생 233명 전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교육청 소속 심리상담사 6명이 심리검사를 한다.학교 측은 심리검사에서 불안증세 등을 보일 경우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학교 측은 이날 교장을 반장으로 한 사고 수습 비상대책반도 꾸렸다.대책반은 부상자 치료와 심리치료 지원 등을 한다.
사고를 당한 해당학교는 수련회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경남교육청은 양산교육지원청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쏘렌토가 브레이크를 밟자 뒤따르던 첫 번째 버스가 멈추지 못하면서 쏘렌토와 추돌했다. 이어 5톤 트럭과 두·세 번째 버스, 모닝 승용차, 네·다섯 번째 버스, 테라칸 승용차가 연달아 9중 추돌해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