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과정 중 산만한 모습은 자연스러울 수 있고 성인도 모든 상황에서 100% 집중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ADHD 아동은 주의와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산만함을 보이고 이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다.
ADHD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유전, 신경전달 물질의 결핍, 전두엽 기능저하로 보고 있다. 전두엽은 대뇌의 이마 쪽 부위로, 주의력, 이해력, 공감능력, 충동억제능력, 사회성 등 고차적인 인지기능이 발현되는 두뇌영역인데 ADHD는 전두엽기능저하와 관련이 많다고 보고 있다.
ADHD 자체는 유전적, 신경학적, 생화학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한다. ADHD의 증상은 기질적 요인이나 부모의 양육태도, 학교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ADHD를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ADHD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다. ADHD 아동에 대한 좋은 양육태도는 적절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ADHD 아동이 버릇이 없고, 부모의 양육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실은 아동 스스로가 행동이나 생각의 통제가 잘 안 되는 상황이다.
한의학에서는 뇌를 직접 거론하지 않으므로 음양이나 오장이론을 통해 두뇌질환을 설명한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ADHD의 원인은, 과잉행동은 음(陰)의 기운이 부족하고 화(火)의 기운이 과도하여 말이 많고 행동이 차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주의력부족은 두뇌로 좋은 기운이 잘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본다.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은 “ADHD 아동은 음의 기운을 보충시켜주고 지나친 화기를 줄이며 오장의 기운을 보강하여 맑은 기운이 머리로 갈 수 있도록 처방하면 많이 개선된다. 또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등 두뇌훈련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조절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병행하면 더욱 치료효과가 높다”고 조언했다.
박세정 기자 ps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