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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개월만에 부동산 폭등시킨 '상하이 디즈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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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개월만에 부동산 폭등시킨 '상하이 디즈니랜드'

지난달16일 문을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입장객들이 개막식 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16일 문을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입장객들이 개막식 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개장 1개월을 맞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지역 부동산을 큰 폭을 상승시키고 지역 내 개발 계획을 활성화시키는 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신화왕(新華罔) 및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상하이시 푸동신구의 부동산 거래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달 16일 개장 후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후 1일 평균 유동 방문객 수를 약 6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장 첫 해 600만 명의 방문객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자 지역 부동산은 들썩이고 있다.
코트라가 푸동신구 및 주변 교외지역 등 총 6개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 푸동신구 외각인 천사(川沙)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지역의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이 상하이시 평균인 13.25%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중 푸동신구 동부인 혜남(惠南)의 증가폭은 36.36%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이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른바 ‘디즈니랜드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디즈니랜드 효과는 주변 지역 개발 열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상하이 시정부의 비준을 득한 ‘발전규획 2011-2030’의 일환인 상하이시 국제 리조트단지 개발계획은 지난달 16일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정식 개장으로 발전규획의 초기 목표를 달성한 상태다. 현재 국제 리조트단지 1기가 완공된 상태로 디즈니랜드 및 주변 관광, 쇼핑시설 운영 상황을 고려해 2기 착공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중심으로 호텔 등 전문 숙박시설, 쇼핑시설 및 거주시설 등의 건설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에 기인해 숙박·식사·쇼핑·관광 및 교통 등의 인프라 및 편의시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운송·물류·여행·숙박·요식업 및 문화공연 산업 등 다방면에 걸쳐 수익 창출의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