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3일 경북 안동시 성균관 유도회 경북본부(회장 안승관)를 방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같이 말하면서 지역주의를 벗어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흥안씨 양공공파 29세손인 안 지사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록한 후 첫방문지로 보수세력의 중심인 안동을 선택했다.
성균관 유도회 경북본부에서 종친들과 만난 안 지사는 “지역주의 정치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한 형제이며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민주주의 지도자인 대통령을 뽑아야 할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사드 문제와 관련, “성주 주민들이 반대하고 투쟁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전제한 후 “지역주민들과 민주적인 대화, 의사결정 과정을 밟아야 국가 안보는 물론 국가의 중요한 해결 과제도 해소될 수 있다”며 방법론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한미군사전략동맹으로 70여년을 지탱해 온 나라임을 환기시킨 뒤 “그런 측면에서 한미군사동맹의 기존 합의를 놓고 차기정부를 이끌 지도자들이 찬반으로 나눠 싸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차기 정부의 대통령이 중국의 압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구상하는 아시아의 미 군사전략 등을 감안해 대한민국이 좀 더 안전하고 국민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전략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도 지적했다.
안 지사는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사드 문제를 이렇게 결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결정해 놓으니 대한민국이 장기판에서 말하는 ‘외통수’가 돼버렸다”며 “그렇다고 전략동맹 간 합의사항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뒤집힌다면 안보 문제가 더 불안해진다”고 진단했다.
안 지사는 헌법 개정 문제에 대해 “지금처럼 헌법을 운영하면 안 싸울 방법이 없다”며 “현재의 헌법을 제대로 운영하자는 것이 연정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큰 의미에서 다수가 함께 협동해 정부를 운영해야 국민들이 원하는 안 싸우는 정치, 합의로 한걸음씩 나가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줄 수 있다”며 “따라서 단순한 연정이 아닌 좀 더 확대된 연정을 하자고 했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과 저의 제안”이라고 부언했다.
어떤 당들과 연합해 협동정부를 만들 것이냐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배출한 당의 원내대표 권한”이라고 못박은 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연정 범위에 대한 결정을 원내대표에게 위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린 ‘경북 청년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분열의 역사를 끝내겠다”고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뒤 “저는 지금 깊은 골짜기에 도전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법, 제도가 부여하는 정의를 구현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구 기자 j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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