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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청문회, 자료제출· 위장전입등 초반부터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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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청문회, 자료제출· 위장전입등 초반부터 맹공

7일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이 강경화후보를 둘러싼 의혹과 외교관 자녀의 이중국적문제에 관련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이미지 확대보기
7일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이 강경화후보를 둘러싼 의혹과 외교관 자녀의 이중국적문제에 관련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7일 열린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은 자료제출과 위장전입문제등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야당 의원들은 강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못했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위해 자료제출이 돼야 하는데 많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라며 "2004년 매도한 봉천동 주택의 실제 거래내역서, 소득세 납부내역, 아들의 복무 중 외국 출입국 기록 등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을 위해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같은당 최경환 의원은 강경화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자료제출의 필요성을 당부하며 "원활한 청문회를 위해 이 자료들이 제출되야 해명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고 홍문종 의원도 "후보자가 직접 오전 12시 이전까지 자료제출을 할 수 있냐 없냐 직접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오전중으로 제출하겠다. 다른 자료도 최대한 노력해서 제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외교부 관계자들의 청문회장 배석을 문제 삼았다. 박주선 의원은 "지금 외교부 관리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시험장인데 시험장에 사전을 들고 나와서 보는 격"이라며 "최소한의 보조인력을 제외하고는 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태규 의원도 "청문회 지원 실무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장조치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경환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강 후보자에게 "배우자 명의로 땅을 5000평의 임야를 해변에 샀다"며 "누가봐도 향후 재산증식 목적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과거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 수법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저의 집 건축과정이나 남편이 그곳으로 주소를 옮긴다음에 이 임야를 구입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배우자로서 남편과 소통하지 못한 점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거제도로 주민등록을 옮기고나서 은퇴생활을 좀 더 유익하게 지내기 위해 임야를 사서 나무를 심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북한이 끝까지 핵을 고집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여기에 대해 입장이없다"고 주장했다.설훈의원은 "단기적인 해결은 안되는 난제이기에 장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며 "교류가 해법이다. 교류를 통해 북한 국민들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교류해나가야한다. 이것이 근본적인 햇볕정책이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의원님의 상황인식에는 공감한다. 북한 핵에 대한 안보리 제재가 시작되고 외교적 상황이 더욱 엄중해졌다. 쉽지 않다"며 "한미간의 공조와 주변국과의 협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개발을 고집하면 주민들의 경제적, 외교적 고립도 심해질 것이다"며 "북한이 핵무장의 길을 포기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면 안전과 경제적 발전이 보장될 수 있다는 이 두가지 메시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원혜영 의원은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부 첫 여성 장관으로 발탁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자질과 능력 덕분"이라며 "외교부에서도 좋은 여성 자원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살펴달라"며 옹호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