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일 KBS2TV에서 방영한 '추적 60분'에 따르면, 평택대학교에는 조기흥 명예총장 매제와 남동생, 아들 등 직계가족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내용에 따르면 조기흥 명예총장은 평소 두터운 신앙심과 청렴한 생활로 주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왔지만 최근 그가 엄청난 추문에 휩싸였다. 학교 교직원들을 상대로 지난 수십 년간 성폭력을 저질러왔다는 것!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한둘이 아닌 것이다.
평택대학교 명예총장이자 상임이사로 매일같이 출퇴근을 하는 조기흥 명예총장은 191제곱미터(58평) 규모의 고급 아파트에, 운전기사가 딸린 대형 승용차, 사무실은 물론, 기숙사의 게스트룸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학교 관계자 말을 인용해 6남매 중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평택대학교에서 근무했거나 현재도 근무 중이고, 심지어 최근엔 조모씨 손녀까지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덧붙였다. 친인척이나 지인들까지 따지면 그 수를 정확히 헤아리기도 힘들다.
문제는 이들의 채용 과정은 물론, 승진 과정에서도 수상쩍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조기흥 홍장이 '자기 사람'들로 교직원들을 채운 배경에는 아들을 위한 조기흥 총장만의 '큰 그림'까지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이에 조기흥 명예총장이 과거 교직원 성폭행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성남여성의전화는 지난달 15일 교직원 성폭행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평택대학교 조기흥 명예총장 퇴진, 구속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2016년 12월 15일 평택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김모씨(여, 평택대학교 교직원)에 따르면, 지난 21년간 평택대학교의 법인 사무실에 근무해온 피해자에게 약 30년간 총장으로 장기집권해온 조기흥 현 명예총장이 강간과 성추행, 성희롱을 수십차례 지속했고 현재 검찰 수사 진행 중이다.
특히 피해자가 고소를 결심한 이후 범죄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기흥 명예총장은 피해자를 협박했다. 현재에도 조기흥 명예총장은 학교의 실권자로서 대학내 성희롱사건을 담당하는 성고충상담소와 징계위원회에 회부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조기흥 명예총장의 성폭력사건 이외에 대학내 성추행, 몰카촬영, 성희롱사건 등이 수차례 발생했으나 피해자보호와 지원, 가해자에 대한 징계, 재발방지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은폐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