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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맞아 "국민의당 백척간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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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맞아 "국민의당 백척간두 위기"

18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정배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일 8주기를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0년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회견에서 한 말을 인용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18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정배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일 8주기를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0년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회견에서 한 말을 인용했다. 사진=뉴시스
18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정배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일 8주기를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0년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회견에서 한 말을 인용했다.

이날 그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민주주의 승리를 위한 사명감과 신념을 갖고 절망을 모르는 시지프스(Sisyphus)의 신화처럼 최후의 승리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라는 문구를 예로 들며 "이 말씀은 예언처럼 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일생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님은 '독재'와 '지역주의' 그리고 '냉전'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거대한 질곡에 맞서 '민주주의'와 '국민통합' 그리고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바위를 정상으로 들어올리기 위해 평생을 사셨다"고 말했다.

특히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로 지난 9년간 멈춰 섰던 거대한 바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 대통령님이 밀어 올리시던 바위는 아직 산 중턱도 올라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님이 지고 가셨던 거대한 바위를 지고 올라가야하는 국민의당은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았다"며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밀고 올라가야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천정배 후보자는 "호남과 비호남, 온건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공존, 공생하는 국민의 당을 만들겠다"며 "호남-비호남, 진보-보수가 서로 다른 한쪽을 배제하지 않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