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 지역 유치원‧초중고가 오는 16일부터 입시휴업에 들어간다. 이번 주 내내 휴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16일에서 23일로 연기 됐지만, 수능 고사장으로 선발돼 등교하지 않기로 돼 있던 학교도 변동 없이 휴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시험으로 인해 전국 학생들에게 1시간씩 학교를 늦게 오도록 한 조치도 그대로 진행된다. 단위 학교별로 정상 등교 문자가 오는 등 혼동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공문이나 문자 등으로 고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아진 학사 일정은 가능한 차질 없이 이뤄지게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15일 오후 2시 25분경 포항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사상 처음으로 수능이 연기됐다. 기상청은 여진이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라 밝혔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