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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의사, 샤이니 종현 유서 속 의사 비판… 유아인 논란 이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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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의사, 샤이니 종현 유서 속 의사 비판… 유아인 논란 이어 화제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샤이니 종현의 유서에 나온 주치의를 비판했다. 김현철 변호사는 배우 유아인 논란에 이어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사진=샤이니 종현 인스타그램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샤이니 종현의 유서에 나온 주치의를 비판했다. 김현철 변호사는 배우 유아인 논란에 이어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사진=샤이니 종현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로 샤이니 온유의 유서에 나온 의사를 비판했다. 현재 김현철 전문의의 트위터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다수의 언론에 공개된 그의 트위터글은 총 세 개의 갈래로 나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전문의는 “그 주치의를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며 “운동해라/햇빛 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때는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온유의 유서에는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등의 내용이 써져 있어 안타까움을 남겼다.
김 전문의는 지난달 26일에는 “유아인의 경우 이론상 2월이 가장 위험하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당시 그를 비판하는 여론이 짙어지자 김 전문의는 “정신의학은 굳이 대면하지 않아도 치료는 힘들지만 임상적 추정은 가능하다”고 말하며 베르테르 효과를 막기 위해 애써왔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논란의 와중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가 김 전문의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봉직의협회가 밝힌 내용은 “직접 진료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정신의학적 판단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건 전문의 윤리와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었다.

김 전문의는 지난 1일 트윗 글들을 삭제하며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로 유아인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전문의는 지난 2013년에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도 멤버들의 정신 감정을 해주는 등 방송에도 출연한 적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