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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이재록 목사 성폭행 논란에도 “말씀 순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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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이재록 목사 성폭행 논란에도 “말씀 순종해야”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신도를 상대로 20년 동안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사진=만민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신도를 상대로 20년 동안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사진=만민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신도들이 이재록 목사를 찬양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지난 8일 내부 소식 채널인 ‘만민뉴스’를 통해 한 청년선교회 신도의 글을 실었다.

이 신도는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로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일을 지켰더니 높은 경쟁률을 뚫고 외고에 입학했고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할 수 있었다”며 “아무것도 아닌 제게 꿈을 주시고, 이룰 수 있는 은혜를 한없이 부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뉴스룸은 11일 이재록 목사가 신도를 상대로 20년 동안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한 피해자는 뉴스룸을 통해 “(이재록 목사가) 나랑 더 하나 되고 싶지 않느냐. 그래서 천국 중에 더 좋은 곳에 가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했다”고 밝혔다. “나랑 성관계를 하면 천사도 고개를 돌린다고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