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황민은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해 "제가 다 잘못했다"며 유족과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그는 법원 앞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제가 음주운전을 한 거고 아까운 생명이 그렇게 된 것에 대해 유가족에게 정말 죄송한 말씀 드리고 싶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유족에 대한 보상 문제를 묻자 아내인 배우 박해미(54)를 언급하며 "사고 이후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못 갔다. 아내하고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아내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변호사에게 박해미 씨 입장을 들었고, 그분하고 통화한 게 전부"라고 답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그는 참담한 표정으로 황급히 법원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황민은 지난 8월 27일 밤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음주상태로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로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인 25톤 화물트럭을 들이받아 동승자 2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4%였으며, 차량의 속도는 16km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캐나다 국정인 황민 씨가 도주의 우려가 있고, 피해자와 관련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현경 기자 kh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