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적립금 7조원 쌓아놔
이미지 확대보기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시에서는 모두 417개 대학의 결산자료 등을 토대로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학자금 대출 ▲입학전형료 ▲적립금 ▲교수 연구비 등 정보가 공개됐다.
이미지 확대보기분석 결과 197개 4년제 대학의 지난해 장학금 총액은 지난해 4조7990억 원보다 512억 원(1.1%) 감소한 4조7478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공립대와 사립대, 수도권·비수도권 구분 없이 모두 장학금이 줄었다. 장학금 재원 구성을 살펴보면 국가장학금 2조8072억 원(59.1%)과 교내 장학금 1조7754억 원(37.4%), 일반 기업체나 민간단체 등 사설 장학금 1443억 원(3%), 지자체 208억 원(0.5%)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학금은 줄었으나 신입생과 편입생이 납부한 입학전형료는 올랐다. 지난해 4년제 대학 평균 입학전형료는 전년도보다 200원 증가한 4만9000원이었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5만8700원으로 전년도보다 400원 증가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전년도와 같은 3만6400원 수준이다. 국·공립대는 800원(2.4%) 감소한 3만2300원이었으나 사립대는 300원 높은 5만2500원을 받았다.
교육부는 대학이 합리적이고 투명한 입학전형료를 책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대학별로 2020학년도 입학전형료 지출내역과 산정근거를 공개하고, 내년도 산정기준을 미리 알리도록 했다.
학자금대출을 받는 학생은 지난해 소폭 줄었으나 올해 다시 늘었다. 올해 학자금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전년도보다 4.3% 증가한 46만2672(13.9%)명이다. 국·공립대학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0.5%로 사립대학(15%)에 비해 4.5%포인트 낮았고, 수도권대학은 비수도권대학(13.3%)에 비해 1.3%포인트 높은 14.6%로 조사됐다.
대학이 건축비용이나 장학·연구·퇴직기금 등으로 쌓아둔 적립금 규모는 7조8260억 원으로 전년도 8조48억 원보다 2.2% 감소했으나 대학들이 여전히 8조 원에 가까운 막대한 돈을 쌓아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금을 용도별로 보면 건축기금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특정목적기금 25.6%, 장학기금 18.1%, 연구기금 9.6%, 퇴직기금 1% 순이었다.
지난해 전임교원이 학교와 정부, 민간 등으로부터 수주한 연구비 총액은 전년도보다 1527억 원(2.8%) 증가한 5조5822억 원이다. 1인당 연구비도 307만9000원(4.1%) 늘어난 7796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국·공립대학 교수 1인당 연구비는 1억249억2000원으로 전년도(9581만 원)보다 398만2000원(4%) 증가했다. 사립대학은 259만1000원(3.9%) 늘어난 6937만 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 대학이 5590만8000원으로 수도권 대학 1억675만7000원과 큰 차이가 났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