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특산물인 양하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식재이지만 일본에서는 고급 향신 채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생강과 샐러리를 섞어 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주로 김치나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양하는 생강과에 속하는 채소로 줄기와 잎 모양이 생강과 비슷하며, ‘야생강’이라고도 하고, 제주에서는 ‘양애’라고도 불린다.
제주와 전남 등지의 향토 음식에 활용되어왔으며 독특한 향과 맛, 색을 지니고 있다. 계절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양해 봄에는 줄기로 국을 끓여 먹고, 여름에는 연한 잎사귀로 쌈을 싸 먹는다. 가을에는 꽃봉오리(양하근)를 활용하는데, 무침, 절임,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는다. 또한 양하근은 김치와 장아찌로 활용해도 맛이 좋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고급 향신 채소로 애용되고 있다. 양하는 채취 후 시간이 지날수록 억세지는 성질이 있어 가급적 빨리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떡을 찔 때 양하 잎을 시루 밑에 깔면 떡의 향이 좋아진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