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종로경찰서에 집회 예상 인원 1만명 신고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광화문에 다른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예정돼 있어, 검찰개혁을 촉구한 서초동 촛불집회와 세대결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개천절을 맞아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대한 우려에 "날씨와 상관없이 반드시 실시하겠다. 우비 등 개별 준비를 요망한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규탄대회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규탄사, 영상상영 등으로 계획됐다.
이번 집회는 그동안 한국당이 추진해온 장외집회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집회에는 유력 보수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이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대표 출신의 이재오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태 의원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이학재 의원도 이날 집회 참석을 마지막으로 단식을 끝낸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같이 보수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지난달 28일 서초동에서 진행된 촛불집회가 기폭제가 됐다. 당시 여권에서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 150만~200만여명이 참석했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당의 반발을 샀다.
이날 광화문에선 다른 보수단체의 집회도 예정돼있어, 한국당 집회가 자연스럽게 이들과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인파가 결집하면서 촛불집회와 세대결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집회 이후 가두행진은 예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보수 단체들이 행진할 경우 여기에 자연스럽게 흡수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개천절 문화축제와 '강제동원 역사 사과 목요행동' 행사까지 포함하면, 이날 대규모 인원이 광화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당은 종로경찰서에 이날 집회 예상 인원으로 1만명을 신고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