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은 지난 5월 인천에서 발생, 26만1000세대, 63만5000명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5일 지역 주민과 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로 유입되는 상수도관의 누수로 인한 교체공사 후 밸브를 여는 과정에서 관 벽에 붙은 물때가 떨어지고, 바닥 침전물이 한꺼번에 밀려 나가면서 해당 아파트에 붉은 수돗물이 유입됐다.
붉은 수돗물은 이 아파트 5000여 가구 중 2000여 가구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은 "이곳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다른 지역에 사는 친척 집에 잠시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민원을 접수한 시는 해당 가구에 하루 2ℓ짜리 식수 6통을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용수 기준 적합 탁도는 0.5 NTU(탁도 단위)인데 사고 당시 1∼1.5 NTU 정도의 탁도가 나오면서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했다"며 "현재는 정상에 가까운 탁도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