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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전남 김 양식시설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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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전남 김 양식시설 초토화

해남지역에 피해 집중… 10만113책 가운데 25.9% 피해

태풍 미탁으로 초토화된 김 양식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태풍 미탁으로 초토화된 김 양식장. 사진=연합뉴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해남지역 최대 김 양식 시설이 초토화 되는 등 전남지역 어가의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현재 전남 206곳 어가의 김 채묘 시설 2만5915책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전체 김 시설 10만113책 가운데 2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192 어가, 2만3천574책으로 피해가 집중됐으며 진도 7 어가 2천75책, 신안 4 어가 260책 등이었다.

완도에서는 전복, 굴 양식장도 1곳씩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벼 침수 피해 면적은 1천149㏊, 쓰러짐(도복)은 1천263㏊였다.

완도 201㏊, 보성 190㏊, 진도 175㏊, 무안 170㏊ 등 침수 피해가 컸다.

도복 면적은 보성 268㏊, 장흥 219㏊, 강진 193㏊, 고흥 168㏊ 등이었다.
도로 21곳, 하천 3곳의 둑이 일부 유실됐으며 강진 병영성 성곽, 나주 향교 담, 곡성 제호정 고택 돌담, 화순 숲정 버드나무 등 문화재 4곳도 훼손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다소 늘어날 수도 있다"며 "시·군별로 일손 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피해 복구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