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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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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여전

시교육청 감사 결과, 개인계좌 사용, 보수 부정지급 등 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의혹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립유치원들의 회계는 여전한 부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의혹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립유치원들의 회계는 여전한 부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뉴시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등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의혹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립유치원들의 회계는 여전히 부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양천구 A유치원은 감사일까지 유치원 명의 계좌 4개 외에 개인 명의의 계좌 2개를 소유하고 있었다.

A유치원은 유치원 카드를 따로 소지하지 않고 개인 카드로 운영 관련 물품을 구입하고, 개인계좌로 대금을 입금 받았다.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따르면 유치원의 모든 세입은 유치원명의 예금계좌에 수납돼야 한다.
A유치원은 유치원 회계에서 설립자의 개인연금 보험금을 납입하고, 교사가 출근을 하지 않았음에도 보수를 감액하지 않고 과다하게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도봉구 소재 B유치원도 유치원 명의 계좌 5개 외에 2개의 설립자 명의 계좌를 개설해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B유치원은 교직원 7명에게 퇴직금을 적정하게 지급하지 않고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급여를 체불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A유치원에게는 관련자 경고를, B유치원에게는 주의 처분을 각각 지시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