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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대 고교등급제 특감 착수…다음주 성대·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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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대 고교등급제 특감 착수…다음주 성대·경희대

28일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발표
교육부는 서울대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성균관대와 경희대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고교등급제 적용 여부에 대한 특정감사에 들어간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교육부는 서울대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성균관대와 경희대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고교등급제 적용 여부에 대한 특정감사에 들어간다.사진=뉴시스
교육부가 서울대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성균관대와 경희대를 대상으로 대학 입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고교등급제 적용 여부에 대한 특정감사에 들어간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특정감사 여부를 검토했던 성균관대와 경희대도 감사를 확정했다"며 "감사반을 두 개로 나눠 5일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25일부터 특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주 고려대와 서강대, 건국대 3개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으며, 연세대와 홍익대는 종합감사에서 확보한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5일 학종 비율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출신 선발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일부 대학에서 특정 고교 학생의 어학점수를 유추할 수 있는 고교 프로파일을 활용했거나 지원자 고교 출신 졸업생이 해당 대학에 진학했는지 여부와 학점, 중도탈락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평가정보시스템을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안내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당시 브리핑 자리에서 "지원에서부터 등록까지 입학 전 과정에서 고교 간 서열화가 명확히 드러나 있다"며 "고교등급제에 의한 결과인지, 평가에 의한 자연적인 결과인지는 특정감사를 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8일 정시 확대 비율 등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특감은 고교등급제 뿐 아니라 교직원 자녀 회피·제척 등 실태조사에서 지적된 사항 전반을 살피는 것"이라며 "후속 제도개선 여부는 추후 확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