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사업은 약 5억 달러 규모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와 북부의 마이멘싱(Mymensingh)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송전선로 사업(2억 달러)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2024년 1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ND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고 양측은 올 상반기 중 실무그룹을 구성해 사업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가 우선 사업권을 확보한 도로·철도·송전선로 등 3건의 사업은 방글라데시가 별도의 공개입찰 절차 없이 우리측과 단독으로 사업 조건을 협의하고 향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양측은 이들 사업 외에도 몽글라(Mongla) 항만, 미르푸르(Mirpur) 주택단지, 칸 자한 알리(Khan Jahan Ali) 공항, 치타공(Chatogram) 항만 및 도시철도 등 8개 사업에 대해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공동 협의체 회의를 열어 추가로 우선 사업권 부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방글라데시 외에 파라과이,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등지에서도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수의계약(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5월까지 PIS펀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출시를 완료하고, 본 사업 등에 집행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방글라데시 외에도 파라과이,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등에서도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수의계약(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