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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알바’ 잃은 청년 약 900명에게 100만원씩 ‘신속 청년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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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알바’ 잃은 청년 약 900명에게 100만원씩 ‘신속 청년수당’ 지급

예산 8억8750만원 신속 집행...1155명 신청 892명에 지급 완료
서울시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은 아르바이트생 등 청년 약 900명에게 '신속 청년수당' 100만 원 씩을 지급했다.서울시청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은 아르바이트생 등 청년 약 900명에게 '신속 청년수당' 100만 원 씩을 지급했다.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아르바이트 등 단기근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 약 900명에게 '신속 청년수당'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정책의 하나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손님감소와 경영악화, 폐업, 행사·공연 취소 등으로 해고되거나 비자발적으로 퇴직한 청년을 대상으로 3월과 4월 각각 50만 원씩 신속 청년수당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청년들의 어려움이 커진데 따라 올해 지급할 예정이었던 청년수당 일부를 시기를 앞당겨 지급한 것이다. 서울시는 당초 올 청년수당은 총 3만 명에게 5월부터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간 지급할 계획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9∼17일 신속 청년수당 모집 결과 1155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청년 892명이 3월분 수당(4억4600만 원)을 받았다. 4월분 신속 청년수당은 중도취업자와 중복사업 참여자 9명을 제외한 883명에게 4억4150만 원이 지급됐다.
서울시가 선정자의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비자발적 퇴직자 가운데 37%(330명)는 카페·영화관 등 판매직이었고, 단순사무·서비스직이 25.9%(231명)였다. 이밖에 문화예술·공연계 18.8%(168명), 학원 등 교육계 14.9%로 나타났다.

퇴사 사유는 사업장 수입 감소가 55.3%(49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행사 취소 26.5%(236명), 영업 중단 18.3%(163명) 순이었다. 대부분 신청자들은 단기근로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활비와 주거비, 대출상환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신청사유에 기재했다.

892명 선정자의 직전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로계약기간은 7.2개월, 주당 근로시간은 22.7시간, 월 평균급여는 107만 원이었다.

코로나19 신속 청년수당 신청마감 이후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올해 서울 청년수당 본사업 1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만6779명이 신청했다. 올해 신청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3.6배 증가한 수치다.

청년수당은 졸업 후 2년이 넘은 서울거주 미취업 청년(만19∼34세)에게 구직과 사회참여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미취업 청년 3만 명에게 청년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코로나19 민생문제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신속 청년수당를 지급했고, 청년수당 본사업도 현재 선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청년의 삶에 실효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수당 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