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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55만7000명 신청…7만3천여 가구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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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55만7000명 신청…7만3천여 가구에 지급

40대‧1인가구 신청비율 높아…오늘부터 현장접수 병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가 신청 시작 2주 만에 55만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신청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를 병행해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집계 결과 지난 13일 기준으로 온라인을 통해 55만 명, 찾아가는 접수로 7000여 명이 신청했다.

온라인 신청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20.3%, 50대 20.6%, 30대 18%, 60대 18.3% 순이었다. 가구원수는 1인 가구가 36.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2인 가구 22.2%, 3인 가구 18.5%, 4인 가구 17.9% 순이었다.
지원금 선택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42.7%, 선불카드 57.3%로 선불카드 신청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받으면 10% 추가 혜택이 있는 만큼, 제로페이 가맹점을 통한 모바일상품권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총 신청금액은 1916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소득조회가 완료돼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7만3368가구다. 접수완료 후 빠르면 2~3일 내 지급되지만, 최근 신청인원이 몰리면서 다소 지연돼 일반적으로 7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재난긴급쟁활비는 이날부터는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가 시작된다. 기존 온라인 접수와 찾아가는 접수도 지속 병행한다. 신청은 5월 15일까지다.

현장접수 역시 온라인 접수와 동일하게 5부제를 시행한다.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평일(월~금) 해당 요일에만 접수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접수인원을 분산시키고 감염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취지다.

현장접수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긴급생활비 30만~50만 원을 지급한다.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등 생활안정지원 대상자 외 주민에게도 긴급생활비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온라인 신청이 시민의 큰 관심 속에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신청 시민이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신속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