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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돌봄 수요 급증… 마을·가정돌봄으로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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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돌봄 수요 급증… 마을·가정돌봄으로 분산

사회관계장관회의, 온라인 개학 지원 협력방안 논의
정부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긴급돌봄 수요가 급증하자 인력과 공간을 확충하고 마을돌봄기관에서도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방과후 강사 등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부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긴급돌봄 수요가 급증하자 인력과 공간을 확충하고 마을돌봄기관에서도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방과후 강사 등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정부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긴급돌봄 수요가 급증하자 인력과 공간을 확충하고 마을돌봄기관에서도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방과후 강사 등 인력을 지원한다. 또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정보화교육 강사가 유선 통화 또는 방문해 원격수업을 돕는다.

정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개학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초등학교 1~3학년 온라인 개학에 합류하면서 맞벌이 가정과 조손가정 등에서 긴급돌봄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초등학교 긴급돌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30일 전체 초등학생 272만 명 중 5만4205명(2%)만 참여했으나 초등학교 4~6학년이 개학한 지난 16일 8만5026명(3.1%), 1~3학년이 개학한 20일에는 11만4550명(4.2%)이 참여했다. 지난 23일에는 12만557명(4.4%)으로 약 6000명이나 늘어났다.
하지만 초등학교 긴급돌봄 수용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가정의 저학년 자녀를 우선 긴급돌봄에 참여시키고, 저소득·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긴급돌봄을 확대한다. 학교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특별실 등 필요할 경우 일반교실까지 정비해 사용한다.

긴급돌봄 인력으로는 방과후학교 강사와 퇴직교원, 기간제 교원, 자원봉사자 등 지역별로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한다.

교육부는 방과후학교 강사 등을 통한 원격학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가정에서 학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 학생은 학교 컴퓨터실 등에서 방과후학교 강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개학 이후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관할 마을돌봄기관에서 제공하는 긴급돌봄 이용 학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전체 12만명 중 2만1272명(17.%)에서 지난 21일 기준 학생 3만416명(25.2%)가 마을 긴급돌봄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마을돌봄기관에서 기관 이용 학생 중 온라인 개학 기간 돌봄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게 인터넷 환경이 구축돼 있고, 마을돌봄기관이 원격학습도우미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 대학교 근로장학생을 지원인력으로 투입한다.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 이후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가정돌봄과 원격수업 지원도 확대한다.

여가부는 맞벌이가정과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7000여명, 배움지도사 497명, 방문교육지도사 1735명을 지원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