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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지역 특수학교 '동진학교' 2024년 9월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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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지역 특수학교 '동진학교' 2024년 9월 문연다

서울시교육청, 동부지역 장애학생들 원거리 통학불편 등 해소위해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 동부지역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과 중랑구는 동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동진학교 설립 계획'을 27일 발표했다.동진학교 설립 예정지이미지 확대보기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 동부지역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과 중랑구는 동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동진학교 설립 계획'을 27일 발표했다.동진학교 설립 예정지
서울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 오는 2024년 9월 개교 목표로 동부지역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과 중랑구는 동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동진학교 설립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동진학교 설립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없는 동부지역(동대문구, 중랑구)에 학교를 설립해 동부지역 장애학생들에게 원거리 통학불편을 해소해 보다 적극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동진학교는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1만2511㎡ 부지에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설립된다. 지적장애 학생의 연령별·단계별 교육을 위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교설립 총 사업비는 691억 원으로 토지매입비 108억 원, 건축비 452억 원(학교 302억 원, 복합화시설 150억 원), 개발제한구역보전 부담금 131억 원이다.

학교 설립 절차는 연내 타당성 조사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타당성 조사 완료와 투자심사 통과를 마친뒤 2022년 설계, 2023년 착공, 2024년 개교이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9월 나래학교 개교로 17년 만에 특수학교가 개교했다. 같은 시기 사립 인강학교가 공립으로 전환돼 도솔학교로 새 출발했으며, 올해 3월에는 강서지역 서진학교 개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라는 공간은 물리적으로 가깝고 심리적으로 친숙한 공간이어야 하며, 이는 특수학교라 해서 다르지 않다"며 "동진학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민 모두와 상생하는 서울교육 혁신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랑구민, 중랑구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