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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등교 연기 가능성 열어두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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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등교 연기 가능성 열어두고 판단"

"질본·중대본·교육청과 협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여 학부모들의 등교연기 요구가 높아지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사진=유은혜페이스북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여 학부모들의 등교연기 요구가 높아지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사진=유은혜페이스북캡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등교연기 요구가 높아지자 등교 연기 가능성을 열어놨다.

유 부총리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3 등교 수업일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며 "선생님·학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심초사하시며 우려가 깊으신 것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걱정하시는 마음 깊이 공감하고, 정부 또한 매일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모든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등교개학 시점을)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질본(질병관리본부)·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교육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학교 현장 의견도 신속하게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이 20만 명 넘게 올라와 있다.

오는 13일부터 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가 시작된다. 등교까지 3일 밖에 남지 않아 정부의 빠른 결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최소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감염의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역학조사 초기단계로 한계가 있어 지금 당장 결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사태의 확산 추이, 학교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빠르면 11일 늦어도 12일에는 등교개학 연기 여부 관련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