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개교·경북 185개교·부천 251개교 오늘 등교 중지
이미지 확대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서울·경기·경북에서 453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연기했다.
서울에서만 중학교 1개, 초등학교 10개, 유치원 6개로 총 17개 학교와 유치원이 27일 등교를 취소했다.
서울 강서구는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이 지난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예일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 연은초 2학년 학생이 확정 판정을 받자 29일까지 등교를 중단했다. 확진자 학생 동생이 다니는 연은초병설유치원도 26일부터 긴급돌봄을 중단하고 6월9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경북지역에서 27일 등교 취소한 곳은 유치원 101개, 초등학교 54개, 중학교 30개로 총 185개다. 이 중 대부분은 엘림교회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구미 학교와 유치원이다.
엘림교회발(發) 감염은 경북 상주까지 확산됐다. 초등학교 1개교가 다음달 1일로 등교를 미루고, 등교 중인 소규모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2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천시에서도 초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자 관할 모든 학교의 등교를 중단했다. 유치원 125개, 초등학교 64개, 중학교 32개, 고등학교 28개, 특수학교 2개로 총 251개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등교 수업이 시작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장과 유치원장이 학부모 등과의 협의를 거친 뒤, 당국과 논의해 학교 문을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당분간은 확진자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등교 연기 요구와 개학 연기로 인한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7일 학교 마스크 및 에어컨 사용 지침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등교부터 하교할 때까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힘들고, 창문을 3분의 1 이상 열어두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도록 쉬는 시간을 활용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3차 등교일인 다음달 3일에는 고1과 중2, 초3~4학년이 학교에 가고, 8일에는 중1과 초5~6학년이 등교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