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치원 3분의1 유지 안 돼"
이미지 확대보기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직접적인 수업일수 감축 지시는 없었지만 현장 상황에 맞는 방향을 모색하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유치원 수업일수를 초·중·고교처럼 일률적으로 10%만 줄였다. 그러나 유치원은 원격수업을 하지 않아 원아들이 여름방학에도 등원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교원단체들은 법정수업 일수인 180일 중 최소 20%(36일)를 줄이거나 개학을 연기한 만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유치원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3분의 1 이하만 등원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돌봄에 참여하는 원생들은 매일 유치원에 가고 있다. 게다가 방역을 책임질 보건전문인력도 없는 상황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왕정희 유치원위원장은 "수도권 유치원의 경우 3분의 1 이하로 등원하라고 해 3일에 한 번 등원하고 있지만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면서 "대형 단설유치원의 경우 하루 밀집도가 3분의 1 이상을 넘나드는 상황인데, 밀집도를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각 교육청이 실태파악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교조 유치원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보건전문인력 약 100명을 한시 채용해 1인당 8개 유치원을 순회하며 업무하도록 했고, 인천은 대형 단설유치원에만 배치했다. 경기도는 지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 1일 발열체크나 보건교실 지원, 마스크 착용 생활지도 등을 위한 방역활동이 가능한 약 4만 명을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치원은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보다 적은 수가 배정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