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영결식, 53일만에 엄수

글로벌이코노믹

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영결식, 53일만에 엄수

20일 경기 이천시 창전동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합동 영결식에서 한 유가족이 영정사진을 들고 오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경기 이천시 창전동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합동 영결식에서 한 유가족이 영정사진을 들고 오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기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합동영결식이 20일 오전 10시 경기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사고발생 53일 만이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참석자 헌화와 분향, 추모 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 영결식에는 유족과 정부 중앙부처 주요 인사,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사람 목숨 값보다 절감되는 공사비가 더 많은 상황에서 돈을 위해 사람 목숨이 희생되는 건 필연"이라며 "엄정한 형사 책임과 징벌배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합동 영결식을 끝으로 유가족들은 각자 고향으로 내려가 장례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일부 유가족은 대형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모임 결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38명의 희생자와 10명의 부상자가 가운데 37명의 희생자 유족들은 시공사인 건우 측과 합의했다.

나머지 1명의 희생자 유족은 서류절차만 남은 상황이며 10명의 부상자에 대한 합의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권 유족대표는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아버지와 자식들이 4월 29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우리의 시간은 29일에 아직 멈춰 있다”며 “오늘 영결식까지 우리는 많은 일을 겪었고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남아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해 우리 같은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