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길어져 학생들 학력격차 심화된다는 우려 반영
이미지 확대보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격수업이 길어져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화된다는 우려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최근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8월까지 마무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학교들은 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와 어떤 지원을 할 예정인지를 시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3월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 3학년과 고 2학년 중 수학과목의 기초학력 미달자는 중3 11.1%, 고2 10.4%로 각각 전년도보다 4%포인트, 2.1%포인트 증가했다.
본래 계획은 지난 3월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진단을 시행해 학습 부진자를 파악하려 했으나 개학 연기로 인해 미뤄졌다.
학교에서는 지필평가 형태의 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을 통해 국어와 영어, 수학 교과학습능력을 평가한다. 결과가 현저하게 부족할 경우 읽기·쓰기·셈하기(3R) 등을 분석한다.
이어 지역별 학습도움센터와 서울학습도움센터에서 2·3차 진단를 받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도 고민했으나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점차 벌어진다는 측면을 고민했다"며 "되도록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는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중학교는 등교해서 치르는 것을 권장하나 학교가 평가 방법과 일정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은 수업이나 방과후시간 중에 진행하지 않고 원격으로 시행하거나 서울학습도움센터 등 지역 치료기관의 지원을 받아 전문기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