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와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하천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주민들은 오창스포츠센터와 옥산면 사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특히 하천 수위가 마을 배수로보다 상승함에 따라 오창읍 성재리·복현리, 옥산면 사정리·환희리 지역의 빗물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못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5일까지 천안 지역에 100~300㎜의 비가 예보돼 있어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지역에는 이날 12.5㎜의 비가 내렸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