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안정적인 비대면수업을 위해 지난달 구축한 무들(Moodle) 기반 클라우드형 학습관리시스템(LMS)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유튜브 등 외부시스템 이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고 줌(ZOOM)과 연동할 수 있으며 양질의 기술지원도 장점이다.
정태욱 인하MOOC센터장은 “지난 한 학기의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보완을 하였다”며 “2학기에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도 1학기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신규 LMS를 한 학기 앞당겨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부분 기존 시스템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 김유정 학생은 “지난 학기에는 갑자기 접속인원이 증가하면 접속이 안 되거나 과제를 제출할 수 없게 돼 아쉬웠는데 이 부분이 해소돼 만족한다”며 “과목별로 공지사항, 과제, 수업영상 등이 한눈에 잘 정리돼 있고 ‘렉걸림’이나 로딩 속도가 보완됐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2학년 김윤진 학생은 “서버 이용자 수가 많아 오류가 생기는 상황도 없었고 기존 시스템보다 서버 자체가 안정적”이라며 “주차별 출석과 수업현황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줌과 연동돼 수업진행이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