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은이 24일 발표한 '9월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2019년 한계기업은 3475개로 전체 기업의 14.8%를 차지했다. 한계기업 수는 지난 해보다 239개(7.4%) 늘었으며 비중은 0.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낼 수 없는 기업을 말한다.
올해 국내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보다 6.6%포인트 상승한 21.4%로 추정됐다. 업종별 매출액이 평균 10.5%, 코로나 취약업종은 평균 29.5% 감소하는 스트레스 상황이 전제됐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부실 가능성이 높은 기존 한계기업에 대한 추가 여신에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는 한계기업의 수가 크게 늘지 않아서라기보다 오히려 은행들이 한계기업에 대출해주기를 꺼리게 됐음을 의미한다. 한계기업의 부도 위험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회수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이다.
한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부실 가능성이 높은 기존 한계기업에 대한 추가 여신에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한계기업의 예상부도확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신용위험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예상부도확률이란 기업 자산가치가 1년 내 갚아야 하는 빚보다 작아질 확률이다. 올해 6월 예상부도확률은 전체 평균이 4.1%이고 비한계기업이 1.7%였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