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염천교수제화거리 옛 향수 폭발?... 1974년 가격 들여다보니 깜짝, 당시 자장면 가격은?

공유
0

염천교수제화거리 옛 향수 폭발?... 1974년 가격 들여다보니 깜짝, 당시 자장면 가격은?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염천교수제화 거리가 24일 전파를 타면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곳은 1945년 광복 후 미군들의 손상된 미군 군화를 구매하여 국군 군화 및 다양한 구두로 재탄생시켜 판매하였다.
구두가 귀했던 시절 소비자들에게 미군화를 수선해 재판매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이익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였다. 비록 시장은 미약하였지만, 이로부터 시작된 염천교 수제화 거리의 역사는 명실공히 최대 수제화 거리 상권의 발판이 되었다.

산업화 시기는 염천교 수제화 거리의 전성기 시절로 불리며, 당시 이곳은 대한민국 내 구두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최고, 최대의 도매 상권이었으며 주변에 많은 양화점도 같이 발달하였다. 당시 구두는 빠듯한 살림에도 멋쟁이라면 꼭 한켤레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필수품이었다.

1974년 당시 한국의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50원인데 비해 남화는 14,000원, 여화는 9,000원 정도로 매우 비싼 편이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