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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미국 요청으로 26일 북한미사일 발사 관련 북한제재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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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미국 요청으로 26일 북한미사일 발사 관련 북한제재위 소집

지난해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한 회의를 시작하기 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한 회의를 시작하기 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엔 안보리의 북한제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요청으로 26일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유엔대표부의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25일 동해로 향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조 바이든 미국정부 출범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1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시점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에스토니아, 벨기에가 유엔안보리의 비공개 대사급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후 미사일발사는 유엔결의에 위반하는 도발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25일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국이 이번 북한제재위원회 개최를 요청한 것은 유엔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의 하위외교관으로 구성된 제제위원회 회의에서 바이든 정부가 북한에 대해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 유럽 국가들의 요청으로 안보리 회의가 열렸던 것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대해 미사일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외교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사태를 악화시킨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의 파르한 하크 대변인은 “안토니오 구테레스 사무총장이 북한에 대해 모든 관련 당사자들과 외교적 관여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외교적 관여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