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빌딩 관리 계열사 S&I코퍼레이션과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분회는 30일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끝내고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한다'는 내용에 상호 합의했다.
앞서 LG그룹 건물 관리를 전담해 온 S&I는 10여년간 LG트윈타워 관리를 맡아온 지수아이앤씨와 계약이 종료됐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8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청소노동자들은 노조에 가입해 활동해온 것이 직접적인 해고 원인이라며 지난해 12월 16일부터 건물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