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승인을 서두르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안젤라 시망 WHO 사무차장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다음주 시노팜, 시노백, 모더나 등 백신 3종에 대한 최종 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 모두 중국에서 현지 당국 허가를 받고 접종에 들어갔지만 WHO 긴급 승인은 아직이다. 승인받을 경우 비서구권 백신 중 처음으로 WHO를 통과하는 셈이다.
WHO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AZ),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얀센) 등의 백신 3종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WHO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승인 여부도 며칠 내 결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WHO는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서도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세르게이 베르시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지난 22일 몇 주 안에 승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스푸트니크V 관련주들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화전기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종근당바이오 이아이디 이트론 등이 있다.
이화전기는 자본감소로 인한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로 지난달 30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정지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