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도입되는 백신은 2~8도 사이에서 냉장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유동적으로 전국 곳곳에 백신을 제공할수 있다. 이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대량 접종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분 중 총 368만8000회분이 도입 완료됐다. 현재 월별로 5월 175만회분, 6월 325만회분이 들어오기로 계획이 잡혀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에게 접종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3주다. 4~12주 간격인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접종 주기가 훨씬 빠르다. 따라서 대규모 2차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의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한 달까지 일반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관의 용이성 덕분에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대량 접종의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다만 개봉되지 않은 백신만 한 달까지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해동된 백신에 한해서는 최대 5일까지 해당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제약사 신청에 따라 화이자 백신의 유통·보관 관련 허가 변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