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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남 국가ESG연구원장 "ESG 관심 비해 이해도 너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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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남 국가ESG연구원장 "ESG 관심 비해 이해도 너무 낮아"

(사)지속가능학회는 2021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후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을 시상했다. 학술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지속가능학회는 2021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후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을 시상했다. 학술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형남 국가ESG연구원장(숙명여대 교수)은 "우리 사회는 ESG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이해도가 너무 낮다"고 비판했다.

문 원장은 (사)지속가능과학회(회장 이영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과학기술대 테크노 큐브동 대강당에서 개최한 '지속가능발전 대한민국: ESG와 주택정책' 주제의 2021년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ESG를 대부분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이해하고 있는데, 의미상 '환경, 책임, 투명경영'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ESG경영을 제대로 하려면 회사나 기관의 비전과 미션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비전 아래 미션으로 비전과 미션의 순서와 내용을 제대로 정립한 기업이나 기관을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SG경영을 추진한다고 하기에 앞서 비전과 미션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속가능과학회장 이영한 교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주택 10책(策)'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3실책(失策)을 주택공급억제 정책,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주택정책자들이라고 분석했으며, 현재의 주택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 복지를 넘어서 주택 정의로(Housing Justice beyond Housing Welfare)!, 주택보급율 110% 및 자가보유율 80% 달성, 어퍼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과 공공 분양 주택의 확대, 각종 규제 개혁과 정비 사업 활성화 등 주택 10책을 발표했다.
한편 지속가능과학회는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반논문 33편과 학생논문 11편 총 4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혜주 포상심사위원장(중앙대 명예교수)의 심사 경과보고에 이어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부문에 정만기(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공학부문에 오승탁(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경제부문에 김수욱(국가자산관리연구원장, 서울대학교 교수), 인사행정부문에 김유현(키스톤컨설팅 인터내셔널 대표,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이 수상했다.

사단법인 지속가능과학회는 2010년에 설립된 지속가능성과 지속가능발전 및 ESG 등을 연구하는 가장 오래된 학회이며, '지속가능연구'라는 학술지를 발행하면서 연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