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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평교수회, 대학 정상화와 민주적 총장선출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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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평교수회, 대학 정상화와 민주적 총장선출제도 기대



평택대학교 평교수회(회장 이시화 교수)는 16일 대학 정상화와 민주적 총장선출제도 준비와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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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정문 전경


평택대학교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구재단의 부정‧비리로 인하여 2018년 교육부 제1기 임시이사가 파견되었으나 1기 임시이사 체제에서 대학 평의원 불법 선출, 셀프승진, 부적정 교수회 운영 등으로 인하여 교육부 실태조사가 이뤄져 교육부로부터 1기 임시이사 전원 행정처분(경고)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교육부 임시이사 파견의 사유를 해소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구재단 환수금(약 5억원 규모)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학 정상화가 요원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서 학교법인 피어선 장학재단 소속의 J장로가 교육부 관선이사 체제를 마감하는데 꼭 필요한 환수금 전액을 대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여 대학 정상화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됐다. J장로는 평택대학교의 미래를 위하여 환수금을 대납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조건도 없고 향후 대학 운영에 절대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 했다"며 "구재단 환수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평택대학교는 5% 입학정원 감축이라는 교육부 행정처분을 받게 되어 있어 대학 구성원들은 하루 속히 합법적인 절차와 투명한 의사소통을 통해 환수금 문제가 해결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교수회는 교육부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진 제1기 임시이사 체제에서의 각종 부정‧비리 사안에 대해서도 그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여 희망적인 미래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80% 가까운 응답자가 재정기여자 중심의 정이사 체제를 조속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wj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