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레슬링 금메달' 심권호 근황, 지난해 퇴직 두문불출 "결혼하고 싶다"

글로벌이코노믹

'레슬링 금메달' 심권호 근황, 지난해 퇴직 두문불출 "결혼하고 싶다"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석권한 전 레슬링선수 심권호(49) 근황이 28일 공개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석권한 전 레슬링선수 심권호(49) 근황이 28일 공개됐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석권한 전 레슬링선수 심권호(49) 근황이 공개됐다.

심권호는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스타멘터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는 심권호 전 레슬링선수가 출연했다.

심권호는 "작년에 회사까지 그만두고 내 이름을 건 레슬링 체육관을 만들려 했으나 곧바로 코로나19가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집에서 두문분출했지만 최근 몸을 만들며 재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심권호는 "꿈꾸는 미래는?"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내가 지금 제일 갈망하는 건 아침에 일어나서 옆에 누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정을 꾸려서 셋이서 손잡고 여행 다니고 싶은. 그게 꿈이다. 아직 그 꿈은 놓지 않았다"며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13살에 레슬링을 시작한 심권호는 1993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48kg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1996년과 2000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그레코로만형 48kg급과 54kg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석권했다.

2000년 시드니 게임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 SBS스포츠 의 레슬링 해설위원이자 KOMSCO 레슬링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했으며, 한국주택공사(LH) 부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