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민은 이날 오후 제주도에서 6살 연하 일반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코로나 확산 문제로 양가 가족과 최측근 지인만 예식에 참석했다. 연예인 참석자는 절친인 옹달샘 멤버 유세윤과 유상무 두 명으로, 사회를 맡았다.
장동민은 결혼식 직전 유세윤·유상무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해 팬들에게 결혼 소감을 전했다. 장동민은 "기분이 매우 좋다"며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딱 이렇게 둘(유세윤·유상무)이 끝이다. 정말 죄송하다 상황이 좋아지면 한 번 더 잔치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민은 약지 손가락에 있는 결혼 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만큼 행복하게 잘 살아서 제2의 인생을 또 한 번 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큰절을 했다.
장동민과 신부는 지인 소개로 골프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장동민은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신부와 인연을 공개했다. "지인 부부와 골프를 치기로 했는데, 그들이 여성 한 명을 데리고 나왔고 그 사람이 현재 예비 신부"라며 "만난지 하루 이틀 만에 결혼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경비역으로 맹활약했으며 '그까이꺼 뭐 대충' 등의 다수 유행어가 있다. 현재 MBC TV '구해줘! 홈즈', '피의 게임' 등에 출연 중이다.
이한나 기자